수배생활 10년, 감옥생활 5년
그에게 허락된 오직 1년의 자유


불안한 외출

The Anxious Day Out
 ▷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경쟁작
▷ 2015년 서울인권영화제 상영작

영화를 보기전 무겁고 지루할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깨는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국가보안법 문제를 정서적으로 접근한 놀라운 영화                  
  -박래군 인권운동가-

생각에 대한 형벌, 내면에 대한 규제가 한 사람의 삶에 어떻게 그늘을 드리우는가.
국가보안법이라는 족쇄에 갇혀청춘을 보낸 윤기진의 제한된 자유가 애틋하게 빛나는 영화 
-류미례 감독-

국가폭력을 감정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면서 평온함과 불안함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들어 폭력의 본질을 제시한다.  
-김일란 감독-

일상이 무너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불안한 외출은 국가보안법이라는 이름을 달고 정당화되는 국가폭력이 윤기진 개인과 그의 가족의 일상을 얼마나 무너뜨렸는지를 그려낸다. 15년이라는 시간을 정치수배와 정치범으로 살아야 했던 윤기진은 출소 후, 또다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다.재판 결과를 기다리며 가족들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그에게는 불안한 외출이다. 국가보안법의 화살이 당신을 겨눌 수도 있다는 것,그리고 그 화살이 나를 덮쳤을 때, 더 이상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도 날마다 불안한 외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지윤-

SYNOPSIS
학생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10년의 수배생활과 5년의 감옥생활을 했던 윤기진. 그는 2011년 감옥에서 출소한다. 
수배중에 결혼을 해 두딸을 낳았지만 한번도 같이 살아본 적이 없다. 출소하면서 처음으로 가족과 살게되면서 두 딸과 함께 할 소박한 일상을 꿈꾼다.
하지만 출소하루전 감옥에서 쓴 편지를 이유로 검찰은 다시 그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하는데…
출소와 함께 시작된 재판. 
그는 1년만에 다시 감옥에 갇힐지 모른다.

다큐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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