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

시:
도종환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눈물을 털고 일어서자고 쉽게 말하지 마라
하늘도 알고 바다도 아는 슬픔이었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화인처럼 찍혀 평생 남아있을 아픔 죽어서도 가지고 갈 이별이었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제작의도
도종환 시인의 시에 가수 백자가 곡을 붙이고 노래한 화인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이제 사월의 꽃은 그냥 꽃이 아닌 고운 아이들이며 이제 바다는 더이상 그냥 바다가 아닌 우리의 눈물일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 아픔들을 품고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싶었습니다.

시 : 도종환
곡.노래 : 백자 연주 : 기타 신희준/ 드럼 송기정
구성.그림 : 콩보리
연출.촬영.편집 : 김철민
조연출 : 최아람
도움 : 김상규
녹음 : 이광석
제작 : 다큐창작소

다큐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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